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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2013/04/07] 마크 주커버그

밥짓고 빨래돌리는 시간에 적는 짧은 서평

"마크 주커버그"

1.
모르는 사람도 있지만 저 사람은 내가 지금 쓰는 이 공간을 만든 사람이다. 갤럭시 쓴다고 이건희를 알 필요는 없지만 여튼 그런 사람이다.

2. 
애플에 스티븐 잡스, 구글에 래리 페이지가 있듯 주커버그 역시 어린 나이에 '뭔가를 이룩'(그것도 전세계적으로)한 사람인데.. 나랑 동갑인 건 처음 알았다. 주커버그.-_- 나 니 친구야. -_- 나도 심리학 전공했고 컴퓨터 공부하고 있어. -_- 그냥 그렇다고. -_-

3.
(본인도 읽지 않았지만) 선배-그는 지난주 우리 팀을 떠나 네이버로 갔다.-가 권한 구글드는 반을 읽다가 일단 포기했는데 이 책은 워낙 얇아서 금방 읽었다. 페북의 역사가 다 담겨있다기 보다, 그냥 주커버그가 어떤 애다(혹은 애였다.)를 쉽게 나열해 놓은 책이다.

4.
그래서 딱히 추천할 만한 책은 아닌데, 페이스북이 이제 (서비스든 비즈니스든) 어느 방향으로 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 보게는 만든다. 소셜네트워크(혹은 다른 것들도)의 시작은 서비스의 신선함 그리고 그로 인한 폭발적인 확장에 있지만 사실 그 끝을 결정하는 여부는 비즈니스(수익)다. 사람들은 양질의 서비스를 원하지만 본인이 수익모델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사용자가 늘어나면 이 딜레마의 무게 역시 증가한다. 한국에서 네이버가 압도적 대기업이 된 것은 사용자들이 본인의 검색 한 번이 네이버를 살려준다는 것을 인지하지 않고 친절히 그 초록색 검색창에서 검색을 해주기 때문이다. 그 검색결과의 질이 다른 것들보다 월등히 높기 때문에 지금도 많은 이들은 네이버를 쓰는 것일까? 초창기는 그랬을지 모르겠다. 지금은 다른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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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밥이 다 되었으니 밥을 먹자.


마크 주커버그

저자
마샤 아미든 루스티드 지음
출판사
해피스토리 | 2012-05-01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마크 주커버그의 시크릿 코드를 찾아라! 전 세계 8억 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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