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시간 이전 40분, 퇴근 시간 이후 40분 정도 읽고 정리.
"파리 리뷰, 작가란 무엇인가 3"
7. 피할 수 없는 형식적인 원형 : 밀란 쿤데라
- 이 인터뷰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 출간된 직후인 1984년에 이루어졌다.
- 자신에 대해 얘기하는 걸 혐오하는 것이야말로 서정시적인 재능과 소설적 재능을 구별해주는 것이다.
- 백과사전적, 실존에 빛을 비추기 위해서 모든 장치와 모든 형태의 지식을 함께 모아놓는 것
- 모든 위대한 작품은 (바로 그 위대함 때문에) 부분적으로 불완전하다.
- 새로운 예술적 프로그램
1) 비본질적인 부분을 완전히 제거하기 (현대사회에서 구조적인 명증성을 잃지 않고도 실존의 복잡함을 잡아내기 위하여)
2) 소설적 대위법 (철학, 서사, 꿈을 하나의 음악으로 엮어내기)
3) 독특하게 소설적인 에세이 (당연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주장하기보다는 가설적이고 장난스럽고 아이러니한 특성을 간직하는)
- 생략의 기법과 응축의 기술을 잘 사용해야 한다.
- 소설에서는 누구도 어떤 단언을 하면 안 된다. 소설은 놀이와 가설의 영역이다. 소설 안에서의 성찰은 본질적으로 가설적이다.
- 카프카의 소설은 꿈과 현실의 결합이다. 즉, 꿈도 현실도 아니다.
- 행위하지 않음은 행위의 반대말이 아니다. 행위는 행위하지 않음을 포괄한다.
- 나의 모든 소설은 일곱이라는 숫자에 기반한 구조의 변주이다. (한 편의 소설을 제외하면 모든 소설이 각각 일곱 부분으로 나누어져있다.)
- 내가 평생 추구해온 야심은 가장 심각한 질문을 가장 가벼운 형식으로 던지는 것이다. 소설은 오락이다.
8. 지속적으로 타오르는 강렬한 즐거움 : 레이먼드 카버
- 살아남고, 공과금을 내고, 식구들을 먹이고, 동시에 자신을 작가로 생각하고 글쓰기를 배우는 일은 참 어려운 일이다. 여러 해 동안 쓰레기 같은 일을 하고, 아이들을 키우고, 글을 쓰려고 애쓰면서 내가 빨리 끝낼 수 있는 걸 써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한 권에 2~3년이 걸리는 소설을 쓸 방법이 없었다. 다음 해나 3년 후가 아니라 당장 보수를 지급받을 수 있는 것을 써야 했다. 그래서 단편이나 시를 썼다.
- 초고를 아주 빨리 쓰고, 각기 다른 수정본을 시간을 오래 들여 쓴다. 보통 1개의 단편에는 20,30개의 수정본이 있다.
9. 환상적인 리얼리즘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 1982년 '백년 동안의 고독', 노벨 문학상 수상
- 소설가와 저널리스트
- 저널리즘이 할 수 없는 일을 소설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 소설과 저널리즘은 소재도, 주제도, 글을 쓰는 방법이나 언어 모두 같다.
- 유일한 차이는, 저널리즘에서는 기사가 가짜라는 한 가지 사실만이 기사 전체에 편견을 갖게 하고 소설에서는 이야기가 진짜라는 한 가지 사실이 작품 전체를 정당화해준다.
- 그림, 만화를 그리는 것으로 글쓰기를 시작했다.
- 내적 독백 기법
- 무언가를 믿을만하게 할 글쓰기
- 권력을 더 많이 갖게 될수록 누가 자기에게 거짓말을 하고 참말을 하는지 알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절대 권력을 갖게 되면 현실과 접촉할 수 없게 되며, 그것이야말로 가장 나쁜 고독이라고 할 수 있다. 아주 강력한 권력을 가진 사람, 독재자는 이권에 둘러싸이고 독재자를 현실로부터 고립시킬 목적만 가진 사람들에게 둘러싸이게 된다. 그래서 그를 소외시키기 위해 모든 것이 협조를 한다.
- 훌륭한 작가가 되기 위해 작가는 글을 쓰는 매 순간 절대적으로 제정신이어야 하며 건강해야 한다. 글 쓰는 행위는 희생이며, 경제적 상황이나 감정적 상태가 나쁘면 나쁠수록 좋은 글을 쓸 수 있다는 낭만적인 개념의 글쓰기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한다. 작가는 감정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아주 건강해야 한다,
- 첫번째 단락이 중요하다. 주제와 스타일과 어조가 여기서 정해진다.
- 라틴아메리카에서 문화적 식민주의가 너무 깊어서 외부인들이 라틴아메리카의 소설이 훌륭하다고 말해주기 전에 자신의 소설이 훌륭하다는 것을 확신하지 못하는 것이 정말로 슬픈 일이다.
- 명성은 개인적인 삶을 침해하며, 사람들을 진짜 세계로부터 소외시키는 경향이 있다.
"파리 리뷰, 작가란 무엇인가 3"
7. 피할 수 없는 형식적인 원형 : 밀란 쿤데라
- 이 인터뷰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 출간된 직후인 1984년에 이루어졌다.
- 자신에 대해 얘기하는 걸 혐오하는 것이야말로 서정시적인 재능과 소설적 재능을 구별해주는 것이다.
- 백과사전적, 실존에 빛을 비추기 위해서 모든 장치와 모든 형태의 지식을 함께 모아놓는 것
- 모든 위대한 작품은 (바로 그 위대함 때문에) 부분적으로 불완전하다.
- 새로운 예술적 프로그램
1) 비본질적인 부분을 완전히 제거하기 (현대사회에서 구조적인 명증성을 잃지 않고도 실존의 복잡함을 잡아내기 위하여)
2) 소설적 대위법 (철학, 서사, 꿈을 하나의 음악으로 엮어내기)
3) 독특하게 소설적인 에세이 (당연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주장하기보다는 가설적이고 장난스럽고 아이러니한 특성을 간직하는)
- 생략의 기법과 응축의 기술을 잘 사용해야 한다.
- 소설에서는 누구도 어떤 단언을 하면 안 된다. 소설은 놀이와 가설의 영역이다. 소설 안에서의 성찰은 본질적으로 가설적이다.
- 카프카의 소설은 꿈과 현실의 결합이다. 즉, 꿈도 현실도 아니다.
- 행위하지 않음은 행위의 반대말이 아니다. 행위는 행위하지 않음을 포괄한다.
- 나의 모든 소설은 일곱이라는 숫자에 기반한 구조의 변주이다. (한 편의 소설을 제외하면 모든 소설이 각각 일곱 부분으로 나누어져있다.)
- 내가 평생 추구해온 야심은 가장 심각한 질문을 가장 가벼운 형식으로 던지는 것이다. 소설은 오락이다.
8. 지속적으로 타오르는 강렬한 즐거움 : 레이먼드 카버
- 살아남고, 공과금을 내고, 식구들을 먹이고, 동시에 자신을 작가로 생각하고 글쓰기를 배우는 일은 참 어려운 일이다. 여러 해 동안 쓰레기 같은 일을 하고, 아이들을 키우고, 글을 쓰려고 애쓰면서 내가 빨리 끝낼 수 있는 걸 써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한 권에 2~3년이 걸리는 소설을 쓸 방법이 없었다. 다음 해나 3년 후가 아니라 당장 보수를 지급받을 수 있는 것을 써야 했다. 그래서 단편이나 시를 썼다.
- 초고를 아주 빨리 쓰고, 각기 다른 수정본을 시간을 오래 들여 쓴다. 보통 1개의 단편에는 20,30개의 수정본이 있다.
9. 환상적인 리얼리즘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 1982년 '백년 동안의 고독', 노벨 문학상 수상
- 소설가와 저널리스트
- 저널리즘이 할 수 없는 일을 소설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 소설과 저널리즘은 소재도, 주제도, 글을 쓰는 방법이나 언어 모두 같다.
- 유일한 차이는, 저널리즘에서는 기사가 가짜라는 한 가지 사실만이 기사 전체에 편견을 갖게 하고 소설에서는 이야기가 진짜라는 한 가지 사실이 작품 전체를 정당화해준다.
- 그림, 만화를 그리는 것으로 글쓰기를 시작했다.
- 내적 독백 기법
- 무언가를 믿을만하게 할 글쓰기
- 권력을 더 많이 갖게 될수록 누가 자기에게 거짓말을 하고 참말을 하는지 알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절대 권력을 갖게 되면 현실과 접촉할 수 없게 되며, 그것이야말로 가장 나쁜 고독이라고 할 수 있다. 아주 강력한 권력을 가진 사람, 독재자는 이권에 둘러싸이고 독재자를 현실로부터 고립시킬 목적만 가진 사람들에게 둘러싸이게 된다. 그래서 그를 소외시키기 위해 모든 것이 협조를 한다.
- 훌륭한 작가가 되기 위해 작가는 글을 쓰는 매 순간 절대적으로 제정신이어야 하며 건강해야 한다. 글 쓰는 행위는 희생이며, 경제적 상황이나 감정적 상태가 나쁘면 나쁠수록 좋은 글을 쓸 수 있다는 낭만적인 개념의 글쓰기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한다. 작가는 감정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아주 건강해야 한다,
- 첫번째 단락이 중요하다. 주제와 스타일과 어조가 여기서 정해진다.
- 라틴아메리카에서 문화적 식민주의가 너무 깊어서 외부인들이 라틴아메리카의 소설이 훌륭하다고 말해주기 전에 자신의 소설이 훌륭하다는 것을 확신하지 못하는 것이 정말로 슬픈 일이다.
- 명성은 개인적인 삶을 침해하며, 사람들을 진짜 세계로부터 소외시키는 경향이 있다.
